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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매일경제]CKGSB,한국중견기업대상경영전략 세미나개최
관리자 2015.03.26 1231


 


중국 명문 글로벌 경영대학원인 CKGSB(장강상학원)는 9월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 겸 CKGSB 전략학 교수는 ‘New China, New Global Standard’ 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한국 중견기업들의 중국 진출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꽌시(关系) 라고 지적하며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한-중 간 사회문화적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조 교수는 중국의 ‘꽌씨(關係)’와 한국의 ‘연줄’을 출발점, 지속성, 진행방향, 효과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며, “혈연∙지연∙학연 중심의 과거지향적인 한국의 연줄에 비해 중국의 ‘꽌시’는 삼국지의 도원결의와 같이 미래지향적 요소가 우선이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고 살얼음판을 밟듯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13억 인구, 한국의 93배 면적, 7,000년의 역사를 갖춘 중국은 경쟁자, 거대한 시장, 파트너, 이웃사촌, 친척의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해서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의도된 전략보다는 중국을 배우고 중국인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한국 중견기업들의 과감한 도전을 당부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착각이 중국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큰 장애와 실패 요인이 되는지를 중국에 체류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설명한 조 교수는 “중국의 유연하고 열린 태도, 실사구시에 입각한 사고방식”을 중국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다.


 


조동성 교수의 특강 이후 이번 행사를 주최한 CKGSB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CKGSB는 창의적 혁신을 주요 가치로 다양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배출했다”며 CKBSB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2002년 11월에 설립된 CKGSB(Cheung Kong Graduate School of Business)는 홍콩 청콩그룹의 리카싱(李嘉誠) 회장이 설립한 리카싱 재단의 후원에 의해 세워진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으로 7000명의 동문 중 2500명 이상이 기업의 CEO 및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동문들이 운영하는 기업 매출이 중국 GDP의 13.6%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경영계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CKGSB는 한국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CKGSB 장보고 장학금’, 한국과 중국의 경제, 사회, 문화 교류에 이바지 한 지원자를 위한 ‘CKGSB-3NOD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갖추고 있다.


 


2014/09/05  매경닷컴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7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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